안녕하세요, 러닝 초보자 여러분! 저는 런린이로서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과정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러닝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인터넷의 자료와 친구의 노하우 전수, 그리고 실제 달리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공유하여, 저와 같은 런린이들이 달리기의 세계로 첫 발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러닝 경험
러닝은 30대 초반에 10Km 마라톤 한번, 그리고 30대 후반에 21Km(하프) 마라톤을 한번 해보고 그 이후 10년간 달리기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당시 10Km 마라톤은 52분 정도의 기록이었던거 같고 하프 마라톤은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10Km 와 비슷한 난이도겠거니 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도전했던 하프 마라톤은 거의 후반부는 걷다 시피 했던거 같습니다. 타이틀이 농촌사랑 마라톤이었는데 마라톤 완주 후 선물이었던 3Km 쌀을 버리고 오고 싶었죠. 거의 3시간 걸려 뛰었던거 같습니다. 그 이후 코로나 시기에 2Km, 5Km를 뛰어봤는데 뛰고나서 발목 관절 근육통 등이 와서 얼마 안 뛰고 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러닝 시작한 이유: 가수 션의 간증
여러가지 이유로 러닝을 시작하겠지만 일상의 활력을 찾고 열정을 불어넣는데 너무 좋은 운동이라고 러닝을 추천하는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한달에 200Km 정도 달리는 친구로 러닝 머신같은 친구입니다. 저는 아침일찍 출근해서 가끔 회사에서 술도 마시고 주말에는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다보면 늘 시간이 부족한 거 같았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친구의 추천을 계속 미루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러닝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24년 6월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달리기에 별 관심이 없었죠. 하지만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러닝을 즐겨하는 친구와 함께 가수 션의 간증을 듣고 나서, 그의 달리는 동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션은 신앙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에서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자 하는 생각이 깊었고 달리는 것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사랑을) 줄 수 있기를 여러가지 방면으로 기도하며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이 저에게 영감을 주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당시 슬럼프 (남성 갱년기) 를 겪고 있었고, 삶에 활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션처럼 무언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달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러닝화를 신고, 처음으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러닝을 시작하고 지금은?
그로부터 6월말 부터 3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총 507Km를 달렸습니다. 이는 제 인생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죠. 러닝은 제게 새로운 도전이자, 삶을 활기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 여름에 시작한 러닝이기에 땀을 바가지를 흘렸는데 전혀 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흘리는 땀을 통해 노폐물이 배출된다고 생각하니 뭔가 신체적으로도 정화되는 느낌이고 땀흘리고 마시는 물은 하루의 시작을 아주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풀코스 마라톤을 목표로
이제 저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바로 풀코스 마라톤입니다. 이 긴 여정을 통해, 저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러닝을 통해 제 삶이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교훈과 기쁨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러닝을 하는 과정을 지속적인 포스팅을 통해 담아보려고 하고 이 블로그 시리즈를 통해, 저는 러닝 초보자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팁을 공유하고, 러닝에 대한 제 생각과 경험을 솔직하게 나눌 것입니다. 또한, 마라톤 준비 과정에서의 고민과 성취, 그리고 러닝이 제게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달리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러닝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런린이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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