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에서 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 기능을 확인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주로 신장에서 걸러져 배출됩니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다면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6년전 신장 검사를 했는데 신장 크레아티닌 수치가 1.5 mg/dL로 꽤 높게 나왔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 이후 검사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는데 그 때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 검사시에 검사한 검진센터에서 신장 관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투석을 할 수 있다고 겁을 주었던게 기억나네요. 그러면서 타이트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으로 꼭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진료 상담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신장 크레아티닌에 대한 기본 정보와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레아티닌 정상 수치
- 남성: 0.61~1.04 mg/dL
- 여성: 0.47~0.79 mg/dL
일시적으로 수치가 범위를 벗어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면 신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1.5 mg/dL 정도 나타났고 올해에는 1.25 mg/dL 정도까지로 줄이긴 했습니다.
※ 크레아티닌 수치는 병원에 따라 산출법이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건강 검진 센터 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확인 바랍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 몸의 붓기: 신장이 나트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손, 발, 얼굴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욕 저하: 노폐물이 쌓여 식욕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문제: 두피 발진, 푸석푸석한 머리카락, 붉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노폐물이 혈액에 쌓여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혈압 상승: 신장이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몸의 붓기가 확실히 느껴졌고 잦은 피로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 때의 대처 방법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의사 진료시에도 신장 기능은 한번 떨어지면 완전히 회복되는게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따라서 수치가 더욱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식단과 운동을 통해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단 관리
- 저염식: 염분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 관리
- 가벼운 운동: 걷기, 달리기 등 심박을 약간 높여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운동을 하루 30~40분 정도 진행합니다.
위의 정보와 같이 꾸준한 식단관리와 운동이 크레아티닌을 관리하는데 필요한데, 저의 경우 운동은 할 상황이 안된다고 핑계 삼아 금주와 식단 관리 위주로 하였는데 6개월 간은 채식위주의 저염식을 했고, 8Kg 정도 감량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육류 섭취를 과하게 줄여서인지 몸에 힘이 별로 없었고 만나는 사람들이 어디 아파 보인다며 안쓰러워 하곤 했었습니다. 역시 어느 정도 육류 섭치는 필요한데 너무 채식 위주로 먹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지만 먹고 싶은거 거의 먹고 있습니다. 고기도 먹고, 회사에서 가끔 술도 마시고요. 대신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고기도 먹고 아직 체력이 되서 그런지 땀을 흠뻑 흘릴 정도로 항상 러닝을 한답니다. 신장의 경우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신장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에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면 그 만큼 신장에 부담을 덜 준다고 해서 가능하면 땀을 흠뻑 흘릴 정도로 달리곤 한답니다.
달리기를 하는 것이 유익한 이유
- 혈액 순환 개선: 달리기는 심박수를 높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이는 신장이 노폐물을 더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체중 관리: 달리기는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중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달리기는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신장 기능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 혈압 조절: 달리기는 혈압을 낮추고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혈압이 안정되면 신장 기능이 개선되고 크레아티닌 수치도 정상 범위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전반적인 건강 증진: 달리기는 전신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되면 신장 기능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러닝은 신장 건강에도 여러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달리기와 함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신장 건강을 지켜나가세요. 저는 곧 다시 신장 검사를 합니다. 러닝 하고 나서 처음으로 검사 하는건데 잘 관리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러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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